식욕 (1) 썸네일형 리스트형 수면과 식욕 조절: 늦게 자면 왜 더 많이 먹게 될까? 1. 수면 부족과 식욕의 관계우리의 식욕은 단순한 배고픔에서 비롯되지 않는다. 식욕은 뇌 속 호르몬의 영향을 받으며, 수면이 그 조절에 깊게 관여한다. 우리가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을 때, 식욕을 조절하는 렙틴(leptin)과 그렐린(ghrelin)이라는 두 호르몬의 균형이 무너지게 된다. 렙틴은 포만감을 느끼게 해주는 호르몬이고, 그렐린은 식욕을 증가시키는 호르몬이다. 수면이 부족할 경우 렙틴의 분비는 줄어들고 그렐린의 분비는 증가한다. 결과적으로 우리는 덜 포만감을 느끼고, 더 자주 배고픔을 느끼게 된다.한 연구에서는 수면 시간이 하루 5시간 이하인 사람들은 7~8시간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보다 하루 평균 300kcal 이상 더 섭취한다고 보고됐다. 이는 장기적으로 체중 증가 및 비만과도 밀접한 연관이.. 이전 1 다음